안녕하세요, 요새 코인/ 주식 공부하느라 일상, 회사 이야기를 안 올렸었는데요. 오랜만에 씁니다 !!
한 번쯤 반드시 다뤄보고 싶었던 삼성전자 보너스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
삼성전자는 연봉만 치면 대기업 중에서는 그렇게 많이 받는 편이 아니랍니다!!
삼성전자에서 보너스까지 포함해야 어느 정도 돈을 많이 받게 되는 구조거든요~
그럼 삼성전자는 보너스를 몇 번, 얼마나 받을까요?
보너스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기본급"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기본급이란, 연봉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말해요!!
그러면 이제 삼성전자에서 받는 건 월급 외에 뭐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1. 설날 / 추석에 해당하는 속칭 , "떡값" 총 2번
2. 상반기 / 하반기에 한 번씩 받는 " PI" 총 2번
3. 1년에 한 번 받는 PS
횟수로만 치면 총 5번이네요
#1. 우선 명절 때마다 받는 떡값에 대해 알아봅시다.
떡값은 기본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습니다.
근데, 다만 이건 보너스라고 할 수가 없는 게.. 연봉에서 미리 까서 주는 거거든요.
쉽게 이야기해서 연봉이 2000만원이면, 1/20에 해당하는 기본급 100만원을 제외하면 1900만원
근데 설날, 추석 2번이니까 총 200만원을 제외해야 하니 1800만원을 월급으로 나눠서 주고 / 떼어놨던 기본급 200만원을 명절 때 주는 거예요
조삼모사인거죠...
어찌 됐든 명절 때마다 기본급 100%를 받습니다.
#2. PI에 대해 알아봅시다.
PI (Productive incentive)는 상반기 /하반기에 해당하는 성과급으로 최대 기본급의 100%를 받습니다.
이건 진짜 보너스에요
2022년도 기준으로 상반기에는 기본급에 100% 해당하는 금액을, 하반기에는 장사가 잘 안되어서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았습니다. ㅠㅠ
#3. PS(Profit Sharing)에 대해 알아봅시다.
뭔가 크기랑 꾸밈이 다르죠??
PS가 바로 보너스의 정점입니다.
PS는 최대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너스로 받는 거예요 !!
삼성전자인이라면 모두가 매년 기다리는 보너스죠. ㅎㅎ
1년에 1번 받고 23년 기준으로 1월 말에 받는답니다.
22년 장사가 얼마나 잘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나눠주는데요,
이번에 받을 성과급은 45~47%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반기에 반도체 경기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상반기에 장사가 잘되어서 그나마 보완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24년 1월에 받을 PS는 정말 걱정하고 있습니다. 23년에는 반도체 경기가 너무 안 좋을게 뻔하기 때문에 PS가 20퍼센트니, 10퍼센트니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저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제일 적었을 때가 23% 정도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요약 )
기본급 = 연봉의 1/20 수준의 금액
설날 = 기본급 받음
추석 = 기본급 받음
상반기에 1번 PI (최대 금액: 기본급의 100%)
하반기에 1번 PI (최대 금액 :기본급의 100%)
1년에 한 번 PS = 최대 연봉의 50% 수준.
을 받게 된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렇게 돈으로 주는 보너스 말고 다른 복지가 또 있답니다.
바로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을 비롯한 할인 제도입니다.
은근히 많아서 다 쓰기는 힘드니,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알려드릴게요.
1. 패밀리넷
이건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모니터 등을 시중가보다 좀 저렴하게 해서 판매하는 사이트에요. 그렇다고 엄청나게 싸지는 않고 대략 10~20% 싼 것 같습니다.
2. 베네포유
이건 쿠팡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런 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시중가랑 비교해봤을 때 가격은 더 비싼 것도 있고, 싼 편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ㅋㅋ
다만 회사에서 1년에 한 번씩 보너스 개념으로 포인트를 줄 때가 있거든요? (아니면 그 외에 갑자기 툭 줄 때도 있음)
예를 들어 베네포유 100만포인트를 준다고 하면 100만 포인트를 저기서 쓰면 현금 100만원처럼 사용이 가능하죠.
종류는 되게 다양해요.
먹거리, 외식 상품권, 옷 등이 있습니다.
3. 캐리비안 베이,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1년에 10장 정도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에버랜드는 자유이용권이 1매당 5천원이었나?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캐리비안 베이는 가봤는데, 에버랜드는 회사를 통해서 안 가봐서요...
4. 여가 포인트몰
이건 베네포유랑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것 같은데, 여기도 이것저것 구입은 할 수 있는데 베네포유처럼 종류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아요.
다만, 여기에도 가끔 회사가 포인트를 줄 때가 있는데 그러면 여기 포인트 이용해야죠. ㅋㅋ
여기는 지금 생각해보면 상품권을 얻는 곳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요기요 5만원 쿠폰이나, 매드포갈릭 상품권, 63 빌딩 식사 이용권, 호텔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권이 있거든요.
구매하면 바로 모바일로 쿠폰 및 예약이 되고,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아요.
사이트 봤는데, 대충 이런 식입니다.
베네포유도 그렇고, 여가 포인트 몰도 그렇고 가격은 공개할 수 없는 점 이해바랍니다...
원래 가격 공개 같은 건 안된다고 들어서요...
역시 엄청 저렴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오히려 에어비앤비나 이런 데를 통해서 이용하시는 게 훨씬 저렴할 겁니다.
그냥 남겨둔 포인트 쓸데가 없다. 이러면 그냥 저런 데에서 사서 이용하면 될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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