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회사이야기/삼성전자 회사 복지

주말 일상) 회사 동료 청담동 결혼식 + 나이트 구경

하멜s 2023. 3. 28. 19:07

안녕하세요, 하멜입니다.

 

글을 안 쓴 지 꽤 됬네요. 전혀 몰랐는데 시간이 휙휙 지나가는군요.

 

제가 지금 근무를 GY를 하고 있어서 시간개념이 진짜 없어졌어요...

 

어쨌든 제가 이번에는 회사 동료 결혼식에 다녀왔는데요, 청담동에 있는 결혼식장에 다녀왔어요.

 

원래 삼성 임직원분들은 서울 쪽 신라호텔인가? 어떤 호텔을 회사에서 지원해주는데 거기서 하면 결혼식 비용이 아주 싸다고 들었거든요. 위치는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저런 제도가 확실히 있습니다.

 

근데 제가 취업한 이래로, 거기서 결혼한 선배는 아무도 못 봤어요. 대부분 서울에 있는 결혼식장에서 결혼은 하지만 왜 이용을 안 할까 생각을 해보면 

 

1) 대기열이 많다.

 

2) 굳이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곳 말고, 한 번뿐인 결혼이니 원하는 곳에서 하겠다.

 

이런 경우겠죠?

 

아마 후자일 것 같긴 합니다. 

 

 

그럼 잠시 결혼식장의 모습을 볼까요!?

 

 

이번 결혼식은 좀 특별했던 게, 위치도 위치지만 축가를 신랑, 신부가 노래를 주고 받으면서 부르더라고요.

 

가수나 친구가 불러주는 축가보다 저에게 더 뜻깊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이번 결혼식이 오전 11시에 시작하는건데 제가 야간근무다 보니까 오전 6시에 일이 끝났거든요...

 

그래서 사실 너무 시간이 tight 해서 안 가려고 했는데, 청담동 밥이 너무 궁금한 겁니다. 언제 저런데 가볼까 싶어서 그냥 버스에서 잠자면서 겨우겨우 갔습니다.

 

참고로 결혼하면 결혼식장으로 가는 버스는 회사에서 지원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 버스타고 꿀잠 자면서 갔어요. 결혼식장 버스는  VIP 버스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편한 의자에서 꿀잠 자면서 갈 수 있습니다.ㅋㅋ

 

 

그러면 밥 구경하시죠.

 

 

 

식전은 훈제 연어 샐러드 나왔고, 메인은 대하와 스테이크, 디저트는 티라미슈랑 딸기.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스프랑 잔치국수도 나왔었어요.

 

하여튼 구성은 이렇게 됐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8점/10점 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음식의 맛이나 질이 아닌, 그냥 분위기였어요.

 

식당의 분위기가 제가 순간 노블레스로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해주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소개가 늦었지만, 이번에 결혼하신 분은 저랑 그렇게 친분이 있지는 않습니다. Tel에서 이직을 해오신 형이신데, 같이 근무를 안 해서 볼 때마다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였거든요.

 

그래도 같은 팀이고, 친분이 크냐 적냐가 아니라 같은 회사 동료니까 결혼식을 축하하는 마음가짐은 이상한 게 아니고 당연하다는 생각도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하하 

 

 결혼 축하합니다. ㅅㄱㄷ 형님 ~

 

 

 

 

 

 

 

 

 

 

 

 

 

 

 

그리고 짤막하게 글 하나만 추가하면, 제가 난생처음으로 나이트를 다녀왔어요.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해서 몰래 한장만 찍었어요.

 

근데 제가 월요일에 쉬는 날이어서 일요일 밤에 갔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해서 다녀왔는데 나름 시스템 자체는 괜찮은 것 같아요. ㅋㅋㅋ

 

테이블, 부스, 룸 이렇게 있는데 가격은 뒤로 갈수록 비싸집니다. 저는 친구랑 다녀왔는데, 약간 분위기만 맛볼 생각으로 갔기 때문에 테이블로 하긴 했지만 테이블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

 

굳이 부스나 룸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만 보더라도 테이블이 제일 많은 것 같아요.

 

어쨌든 나이트의 구조는 저런 식으로 자리 잡고, 음식 시키면 웨이터분들이 여성분들 데려와서 부킹시켜주더라고요.

 

부킹은 여성분들 데려와서 옆의 자리에 앉혀주는데, 무작위적으로 앉히기 때문에 서로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그냥 술만 먹고 가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는 딱 2팀 정도만 부킹 받고 나왔는데, 처음은 수학 선생님이셨고, 두 번째는 이천에서 오신 전문 비서분이시더라고요.

 

나이트에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참 다양하신 분들이 오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됬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제 저는 운동을 하러 갈 시간이거든요.

 

흑흑... 운동하고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슬슬 준비해야 합니다.

 

요새 이것저것 할 게 있다 보니 운동을 안 한 지 벌써 3일이나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엄청 몸짱이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니지만, 근육이라는 것은 운동을 한동안 안 하면 금방금방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운동을 최대한 많이 해서 유지해줘야 합니다.

 

뜬금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저는 운동을 원래 진짜 못했고, 진짜 싫어했거든요.

 

근데 인터넷보면 이런 말이 있잖아요.

 

잘생긴 사람은 제발 운동하지마라! 죽는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제가 잘 생겼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운동은 좋은 것 같다는 겁니다.

 

단순히 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인생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거든요.

 

요새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가 외로움, 우울증 이런 거라는데 제가 장담하건대, 운동하면 이런 것 사라집니다.

 

운동은 진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조건 옳아요. 안 하면 인생 손해입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은 남은 일생동안 계속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다가 몸이 더 좋아지면 나중에 바디프로필도 찍어보려고요.

 

여러분들도 운동 안 하시는 분이 있다면, 딱 참고 열심히 3개월만 해보세요. 열심히 3개월 정도만 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딱 오실 거예요.

 

물론 운동이 힘들긴 한데, 운동하고 나면 하루 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전부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웬만하면 질문은 이런 건 상관없는데, 회사 / 직무 관련해서는 공개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궁금하신 사항일 수도 있으니 다 같이 보면 좋을까 해서요!

 

그럼 이만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