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

삼성전자 엔지니어의 근무 형태 (오피스, Day, Swing , GY )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24시간 돌아가는 매우 매우 크고 매우 매우 비싼 공장이다. 그래서 24시간 지켜 줘야 하는 사람이 존재해야 한다. 명절 주말 이럴 때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돈을 추가로 주고 쉬는 날도 따로 주기 때문에 명절에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다. 예를 들어, 명절이 주말까지 껴서 토, 일, 월, 화, 수라고 하자. 그러면 5일을 추가로 일을 하게 되는 것이고 5일 치 기본적인 돈에다가 약 일당 10만원씩 추가로 준다고 하면 대략 50만원을 더 벌 수 있다. 그리고 명절에서 일한 만큼 휴가를 받게 되므로, 명절에 일하면 총 50만원 + 5일 휴가를 얻게 되는 셈이다. (괜찮죠!!?) 하지만 명절에 일하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련도가 있는 ..

삼성전자 회사 밥은 어떻게 나올까? ( 사진 첨부 )

내가 회사에 입사할 때, 기대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밥이었다. ​ 삼성전자 밥이 엄청나게 잘 나온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실제로 다녀보니 밥이 잘 나오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식당이 많다. 근데 그런 만큼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크크크 오히려 식당이 부족한 것 같다. 점심시간에 맞춰서 줄을 서면 밥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부서마다 식당의 시간을 나눠서 이용하는 편이고, 그에 따라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회사 밥이 맛있고 영양가도 있으니까 사람들이 밖에서 사서 먹지 않고 여기서 먹는 것 아닐까? (회사 밥 맛없으면 돈 더 내서라도 밖에서 먹겠지) 참고로 우리 회사의 식당은 삼성전자 소속의 식당 여사님들이 해주는 것은 아니고, 웰스토리라는 회사 소속의 여사님들 및 조리사분들..

설비엔지니어란? BM / CM / PM

안녕하세요 ~ 설비 엔지니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저번 글에서 간략하게 설명해 드렸고, 이제는 추가로 설비 엔지니어의 업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눠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크게는 3가지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BM" , "PM" , "CM" 1) BM BM은 Breakdown maintanance 의 약자인데요, 지금 이 시각에도 라인의 수많은 설비 엔지니어들이 하는 작업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현재 설비가 잘 돌아가다가 돌발적으로 Down이 돼버렸고 이에 따라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수리하러 공구 들고 라인에 입실해야 하죠. 참고로 설비 엔지니어의 각 공정 / 팀마다 운용하고 있는 설비들이 많을 텐데, 그 설비들 각각에는 무슨 문제가 생기면 알려주는 센서가 수없이 부착 / 설치되어 있습니다..

설비엔지니어란?

안녕하세요, 현재 화성 쪽에서 삼성전자 설비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하멜입니다 ~ 제가 삼성전자로 지원할 때 어떤 일을 하는지? 대학 때 배운 전공이 도움이 되는지? 공정 엔지니어와 차이가 뭔지? 그 밖의 회사 복지 등등 여러 가지가 궁금했는데요 이 티스토리를 통해 그것들에 대해 하나씩 적어두려고 해요 !! 그리고 첫 단추로 설비 엔지니어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팍 느낌이 오게끔 적어보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선 삼성 설비 엔지니어의 담당 공정은 총 8개가 있습니다. Photo / Etch / CVD / Clean / Diffusion / Implant / metal / CMP 이렇게 되어있어요 ! 종류가 다양하지만, 모두 다 하는 건 아니고 처음에 입사할 때 가고자 하는 희망 공정..

회사에서 배달의민족 5만원 상품권을 받았다.

​ 오늘 회사에서 배달의민족 5만원 상품권을 받았다. ​ 사유는 가족초청행사 미참여들에게 전부다 5만원을 준 것이다. ​ 가족초청행사란 주말 (토요일,일요일) 마다 임직원 가족들을 회사에 초청하여 회사구경 + 회사밥 먹기(?) + 행사등을 하는 것이다. ​ 저번에 토요일날 회사에 운동하러 갔을때, 힐끗보니 강당에서 마술사 불러서 마술도 하고 그 외에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는 것 같았다. ( 나는 운동하러가야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더 이상 안보고 그냥 바로 지나쳐서 정확히는 뭘하는지 모른다..) ​ ​ 하여간, 나는 뭐 결혼안한지라 가족초청행사에 굳이 참여할 이유도 없었다. 부모님을 초대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았는데 애초에 솔직히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당연히 신청하는 것도 몰랐고 ..